1. 등장인물
주디 홉스(지니퍼 굿윈)
주토피아의 주인공으로 토끼, 직업은 경찰입니다. 버니빌에서 자란 토끼 주디는 어린 시절 초식동물을 괴롭히던 여우 가디온과 맞서 싸웠지만 체격차와 힘의 차이로 오히려 상처를 입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경찰 학교에 입학, 경찰학교 수석으로 졸업하며 주토피아에서 근무하기 위해 버니빌을 떠납니다. 의욕적, 열정적,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입니다. 경찰로서 처음으로 받은 임무는 주차단속으로 여우에 대한 편견에 시달려 아기 여우에게 아이스크림도 못 사주는 불쌍한 닉을 도와주며 닉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닉은 점보 아이스크림을 녹여 팔며 사기를 치는 사기꾼이었고 닉의 사기행각을 잡으려했으나 닉의 말솜씨에 휘둘려 실패합니다. 닉은 주디의 꿈을 비웃으며 떠나고 주디는 속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주토피아에서는 육식동물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피해자의 부인인 레이 오터톤이 청장을 찾아와 자신의 남편을 찾아달라고 간청합니다. 주디는 자신이 맡겠다며 청장에게 고집을 부리고 명령불복종으로 해고될 뻔한 위기에 처하나 벨웨더 부시장 덕분에 실종 임무를 맡게 됩니다. 주디는 유일하게 주어진 단서인 실종 직전 사진에서 닉이 팔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발견하고 닉을 찾아갑니다. 주디는 당근 모양 녹음펜으로 닉의 탈세사실을 녹음함으로써 사건 수사의 파트너로 닉과 함께 하게 됩니다.
닉 와일드(제이슨 베이트먼)
어린 시절 ‘교활한 여우’라는 편견으로 초식동물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후, ‘남들이 여우를 교활한 동물로만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남을 속이며 살아왔습니다. 주디의 탈세사실을 녹음한 당근 녹음펜 때문에 주디와 사건을 함께하게 됐지만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주디의 모습과 ‘멍청한 토끼’라는 편견에 맞서싸우며 초식동물이지만 경찰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주디를 보며 진심으로 주디를 돕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2. 줄거리
버니빌에서 자란 주디는 초식동물이지만 주토피아의 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여 경찰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주토피아에 경찰로 근무하게 된 주디는 초식동물이 경찰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서장과 동료 경찰들의 은은한 무시속에서 주디의 첫 임무는 주차단속이 되었습니다. 이후 사기꾼 닉과 만나고 주차 단속으로 시민들에게 욕을 듣게 되며 토끼가 경찰이 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피해자 수달 부인을 만나고 벨웨더 부사장의 문자로 주토피아의 육식동물 실종사건을 맡게 됩니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사진 속에서 닉을 발견하자 주디는 닉을 찾아갑니다. 닉의 탈세 사실을 당근 녹음펜으로 녹음하여 닉을 협박한 주디는 닉과 함께 사건의 단서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주디는 닉과 함께 자연주의 클럽에서 수달이 타고 있던 차량의 번호를 알게 되어 포유류차량국의 직원 플래시에게서 차량 위치를 묻습니다. 겨우 툰드라 타운에 도착한 닉과 주디는 차량의 주인이 미스터 빅인 것을 알게 되고 과거 미스터 빅에게 사기를 쳤던 닉때문에 주디와 닉은 미스터 빅의 저택으로 붙잡혀 갑니다. 얼음물에 빠져 얼음동상이 되기 직전이었던 주디와 닉은, 과거 주디가 목숨을 구해주었던 미스터 빅의 딸 덕분에 목숨을 건져 그녀의 결혼식에 초대되고 오터튼이 난폭해진 날의 정황을 듣게 됩니다. 이후 오터튼이 공격했던 운전사 만차스에게 단서를 얻기 위해 주디와 닉은 밀림 구역으로 가게 됩니다. 하나둘씩 밝혀지는 단서 끝에 주디와 닉은 ‘밤의 울음꾼’이라는 단서를 얻게 되고 하울링을 하는 늑대들을 추적해 클리프사이드에 도착합니다. 클리프사이드에는 육식동물 실종사건의 피해자들이 흉폭해진 야생동물이 되어 1인 병실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닉과 주디는 그들을 수감시킨 자가 라이언하트 시장인 것을 알게 됩니다. 사건에 공을 세운 주디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당황한 끝에 육식동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묘사하는 차별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닉은 주디의 말에 상처를 받고 주디가 육식동물들에게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을 깨닫고 주디를 떠나게 됩니다. 주디는 자신의 기자회견 때문에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들이 서로 편을 나뉘어 갈라진 것에 자책하고 경찰 배지를 내려놓고 바니빌로 돌아갑니다. 주디는 바니빌에서 푸른 꽃이 ‘밤의 울음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푸른 꽃을 먹을 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 모두 난폭하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짜 범인을 밝히기 위해 닉을 찾아갑니다. 닉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고 화해에 성공한 닉과 주디는 ‘밤의 울음꽃’을 사용해서 피해자들을 만들고 주토피아를 갈라놓은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사건을 뒤쫓습니다.
3. 평가
로튼 토맡토에서 신선도 98점, 관객점수 92점을 받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평점 9.33점을 받으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현대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차별과 편견, 역차별이라는 주제를 잘 녹여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 중 하나입니다.